평택복지재단(이사장 김준경) 산하기관 평택북부노인복지관(관장 유영애)은 2020년 겨울철을 맞이하여 「한 가정 김치 한통」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장담그는 날은 마을의 잔치
예전부터 김장하는 날은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다 같이 협동하는 마을 잔치였습니다. 큰 고무대야 여럿에 배추를 절이는 것부터 김치에 김치 속을 묻히는 작업까지 새벽부터 시작한 김장은 늦은 오후가 되서야 끝났습니다.
김장이 끝나갈 무렵 푸짐하게 준비한 보쌈고기를 곁들이며 고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일은 고되었지만 한 겨울 귀한 밥반찬이 될 푸짐한 김장김치를 보면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온동네 사람들은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 아낙이 없는 홀아비 등 이웃을 챙기는 정다움도 있었답니다.

이처럼 김장김치는 대한민국 각 가정에서 이뤄지는 연례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 먹을 손맛 김치는 여러 이웃과 서로 자기네 김치를 맛보라며 한 두포기 선뜻 내어주는 이웃의 정을 나누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한 가정 김치 한통」나누기 캠페인 참여 방법
① 김장 담글 때 계획했던 것보다 몇 포기 더 합니다.
② 김장을 다 하고 복지관에 연락합니다. 031-615-3923
③ 직접 어르신께 전달해주시거나 얼굴 뵙기가 부담스럽거나 혹은 시간이 여의치 않으시면 복지관 직원이 어르신 가정에 전달드리겠습니다.
④ 김장김치를 나눔받은 어르신들의 생생한 감사인사를 전달받고 마음 따듯한 겨울을 보냅니다.

※ 김장김치 접수는 11월~12월 내내 받습니다. 각 가정마다 김장 준비하는 날이 다르니까요^^
※ 배추김치, 깍두기, 알타리 등등 김치 종류 상관없이 소중히 받겠습니다.♡
※ 나눔해주신 김장김치는 '기부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복지' 방향은 지역사회 돌봄입니다. 복지관이 모든 것을 주도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를 실천하는 것이지요. 평택북부노인복지관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사회 돌봄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순환형 나눔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