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평택북부노인복지관(관장 김동석)에서는 올해 4월부터 진행된 말랑말랑 치매교실 1기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인지학습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봉사자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매주 금요일 총 16회기 진행되었으며 교육내용은 뇌 운동 교재 학습과 손가락 운동, 칠교놀이 등 인지향상 활동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중 '나의 인지가 어느 수준인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송탄치매안심센터 연계하여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참여자들은 본인의 인지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위 사업은 프로그램이 종료되어도 한동안 스스로 인지학습을 할 수 있도록 키트(인지퍼즐, 칠교, 인지향상색칠북, 이야기책 등) 가 제공되었으며 이것에 감동한 참여자 이O순 어르신께서는 "모든 노인들의 고민인 치매예방을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어 감사하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1기 참여자 중 김O임, 임O자 어르신은 책과 놀이로 하는 치매예방 활동 뿐 아니라 복지관에서 제공해 준 마사지 볼을 활용한 스트레칭, 간단한 운동도 함께 할 수 있어 다른 프로그램들 보다 다양하게 학습내용이 구성된 것에 만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사업은 '치매'라는 고민을 함께 하는 참여자들이 다수로 모여 활동함으로써 정서적으로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어, 더욱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 기관은 어르신들의 취미, 교육뿐 아닌 건강한 노후를 위한 공통적 어려움 '치매'에 대해 고민하고 이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아가 하반기에 진행될 '말랑말랑 치매교실' 2기 참여자에게도 동일하고 만족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