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북부노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동석)에서 10월26일(수) 이용어르신들과 함께 2년만에 평택시 고덕면에 위치한 소풍정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비록 아직 종식 되지 않은 코로나로 봉사단체의 많은 외부 인력 연계는 조심스러움에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장소를 선정하였으나, 코로나19로 장기간 야외활동이 제한되었던 저희 어르신들에게 이번 나들이는 그야말로 제대로 힐링이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어르신들은 그간 센터 내에서 오랜 시간 착용하던 마스크의 답답했던 생활에서 벗어나 잠깐씩 마스크를 벗고 가을의 청명함과 시원함을 온 몸과 마음으로 느끼시며 너무나 행복해하셨습니다.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즐겁게 그네를 타시는 어르신, ‘이렇게 밖에서 걸어야 사람 기분이 더 좋아지는거지~’하면서 한껏 흥얼 어르신! 오랜만에 외부활동에 신난 직원들! 어르신들도 저희 직원들도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날씨 역시 저희 어르신들의 2년만에 나들이를 반기듯 너무나 맑았습니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나무와, 시원한 분수대의 물소리와, 따사로운 햇빛, 차갑지 않고 선선하게 부는 가을 바람까지 모든게
완벽한 시간이였습니다. 
 짝꿍과의 소풍정원 산책을 마친 후 삼삼오오 돗자리에 앉아 센터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맛있게 드시는 저희 어르신들!! ‘이렇게 맛있는건 언제 또 준비했어~ 우리 선생님들이 최고야!’를 외치는 저희 어르신들의 말씀에 오늘도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내년 나들이는 마스크 없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의 나들이에 함께해주신 조현희, 전찬이 두분 봉사자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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