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복지재단(이사장 김준경) 산하기관 평택북부노인복지관(관장 김동석)은 3월 4일(금)부터 12회동안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서 제공하는 치매예방사업 ‘말랑말랑 치매교실’을 실시한다.

평택북부노인복지관은‘말랑말랑 치매교실’을 통해 평택시 북부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치매 예방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에 효과성이 검증된 프로그램과 인지훈련을 제공 한다.

특별히 ‘말랑말랑 치매교실’진행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여가생활 및 사회적 단절로 인한 노년기 우울감과 인지기능 저하를 경험하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테블릿Pc를 활용한 인지훈련과 가정에서도 쉽게 진행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노년기 인지기능 악화와 우울감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평택북부노인복지관은 송탄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여 치매선별검사(CIST)를 실시하고,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서 제공하는 테블릿PC와 함께 제공되는 인지훈련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 회기별 3개의 어플리케이션(메타360, 청춘만세, 행복한 일주일)을 통해 주 2회 총 12회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4일(금) 첫 모임에 참여하신 어른신의 모습은 매우 열정적이었다. 테블릿PC를 꼼꼼히 확인하며, 주어진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참여하고 있다. ‘혹시 내가 틀리진 않을까’하는 염려는 적극적인 참여와 반복을 통해 극복되고, 가정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인지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치매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사회에 극복해야 할 최대과제 중 하나이다. 치매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치료약 개발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현재 치매 치료와 예방에 뚜렷한 효과가 있는 약품과 치료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치매와 공생하기 위한 사회 시스템 구축을 통한 ‘치매 안전망’ 구축이 야기되며, 이를 위해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사회환경을 만드는 사업이 필수적으로 요구 된다.

이번 평택북부노인복지관의 ‘말랑말랑 치매교실’이 치매와 공생할 수 있는 사회 구축에 좋은 영향력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