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복지재단(이사장 김준경) 산하 평택북부노인복지관(관장 유영애) 누림공방에서는 특성화지원사업의 전통문화체험기‘다향(茶香) 다색(多色)’에서는 9월14일(화) 14:00~16:00에 누림공방(서정분관)에서 프로그램신청자 6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전통 다과인 양갱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양갱만들기는 먼저 한천가루를 물에 넣고 끓인 후 윤기를 위해 물엿을 조금 넣어 졸여 양갱베이스를 만듭니다. 양갱베이스에 넣는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이번 양갱만들기는 찐 단호박을 넣은 단호박양갱과 녹차가루를 넣은 녹차양갱, 커피원액을 넣은 커피양갱, 팥을 넣은 팥양갱인 총 4가지의 양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이 양갱을 처음 만들어 본다며 양갱을 좋아하는데 집에서도 복분자나 백년초가루 등 넣어 원하는 맛으로 만들면 좋겠다, 열심히 배워서 집에서도 만들어 본다고 하시며 열심히 배우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양갱을 각각의 틀에 담아 살짝 열을 식힌 후 냉장고에서 굳히고, 맛이 궁금해하셔서 먼저 완성된 것을 잘라 맛을 보았는데 너무 달지 않고 담백하다고 만족해 하셨습니다.

하루이틀 굳힌 후 적당하게 잘라 포장하여 추석맞이 선물로 나눠드렸습니다. 받으시는 손길마다 만드신 것을 뿌듯해하시고 가족들과 잘 나눠먹겠다고 즐거워 하셨습니다.

어르신들과 넉넉히 만든 덕분에 누림공방 인근 공공기관인 서정 청소년 문화의 집과 북부노인주간보호센터에도 나눔 활동도 할 수 있었습니다. 받는 손길마다 추석을 미리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과정을 응원하셨습니다.

본 복지관은 평택시 평생학습센터의 지원으로 관내 60세 이상의 정년퇴임이나 무직자들의 평택시민(코로나 백신2차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전통다과와 전통예절 및 다도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전통의 식문화와 조상들의 생활습관을 되새기고, 공동체 선배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추어 지역사회 내 2,3세대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코로나-19대응 매뉴얼에 의거하여 현장에서 참여자들의 발열 체크 및 손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마스크 필수 착용, 37.5도 이상은 프로그램 참여 불가능 등 안내 사항을 공지하여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