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복지재단(이사장 김준경) 산하 평택북부노인복지관(관장 유영애) 누림공방에서는 노인여가활동지원사업인 ‘누림 바리스타’는 10월 13일(수) 9:00~15:00에 커피제조회사인 씨즈커피코리아에서에서 누림바리스타 2기 어르신 6명과 함께 견학프로그램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의 견학이고 날씨도 화창하고 좋아 어르신들이 매우 설레어 하셨습니다.

담당강사님을 만나 인사 후, 본격적인 견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커피존과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 및 원두를 채취하기 위해 개발도상국들의 노인과 어린아이까지 일에 투입되고 손이 온통 상처투성이인데 제대로 댓가를 받지못한다는 내용을 들은 어르신들은 공감이 되셨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이어서 바로 옆에 준비되어진 핸드 로스팅(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로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생두(볶지않은 원두)를 그물팬에 넣고 약한 불에 계속 흔들어주면 로스팅이 진행되는데,
색이 점점 변해지고 원두로 변하는 과정을 어르신들이 직접 하셨습니다. 치아보다 딱딱한 연두색 생두를 손으로 잘라 보려할 때 , 로스팅과정에서 껍질이 벗겨지며 탁탁소리를 낼 때, 로스팅한 원두를 식히는 과정 등을 하면서 어르신들은 소꿉놀이를 하듯 연신 웃으시며 화기애애 하였습니다.

핸드 로스팅 후 공장을 견학하였는데, 공장 곳곳에 커피의 열매 맺는 과정, 커피나무 재배과정, 사향고양이 만드는 과정, 커피 추출하는 과정 등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서 커피를 이해하도록 설명도 잘 해주셨습니다. 길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커피제조 공장도 볼 수 있었는데, 이번 신제품을 준비하느라 바쁘신 모습 이였습니다. 제조된 커피와 차는 마트와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핸드드립을 하였는데, 핸드드립을 위한 넓직한 장소에 핸드드립도구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습니다. 핸드드립 방법에 관한 설명과 똑같은 원두를 사용해도 드립을 하는 사람들마다 맛이 전부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을 하였는데, 원두를 직접 갈아 본인이 내린 커피와 옆 어르신들의 커피를 컵에 따라 맛을 본 어르신들은 연신 맞아, 맛이 신기하게 달라요하며 동감하였습니다.
견학프로그램을 마치며 어르신들이 평소에 편의점에서 즐겨 마시던 차가 이곳에서 만들어져서 반가웠다는 어르신,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며 특히 핸드로스팅은 너무 재미있었다는 어르신 등 긍정적인 후기를 말해주셨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의거하여 입장시마다 현장에서 참여자들의 발열 체크 및 손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마스크 필수 착용, 37.5도 이상은 프로그램 참여 불가능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견학을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