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북부노인복지관(관장 김동석)에서는 10월 29일(토) 개최된 평택시 평생학습박람회에서 바리스타2급 자격증반 시니어 견습생들의 시음회를 진행했다.

북부노인복지관은 2017년부터 바리스타반을 운영해왔으며, 2022년 상반기에는 바리스타1급반과 2급반을 운영하여 수강생 전원이 전문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날 시음회는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형성 및 지역사회 나눔을 목표로 블라인드 시음회와 무료 커피 나눔으로 진행됐다.

블라인드 시음회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시판 원두커피와 시니어 바리스타가 미리 준비한 원두원액을 시식하면서 선호하는 맛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커피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블라인드 시음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가장 고소하고 부드럽다고 생각했던 커피를 골랐는데 어르신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여서 놀랐다”고 말했다.

바리스타2급 자격증반 김모 어르신은 “바리스타 전문가로 가족에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줄 수 있어서 기쁘고 뿌듯하다”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북부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여 활기찬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아름다운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출처: 평택자치신문-http://modooptlnews.cafe24.com/news/view.php?no=28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