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레인보우로타리, 삼계탕 봉사

“삼계탕 드시고, 무더위 이겨내세요”

독거노인·거동불편노인 삼계탕 대접

송탄레인보우로타리클럽(회장 여운정)이 지난 6일 심가네삼겹살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 6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송탄레인보우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손수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보양식을 직접 손질하고 조리해 배식까지 했다. 어르신들이 맛있게 먹고 돌아간 자리를 정돈하고 설거지 하는 것도 회원들의 몫이었다. 참가자들은 폭염경보가 발효돼 한낮기온이 37도까지 오른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을 했다.

평택복지재단 산하기관인 평택북부노인복지관(관장 유영애)은 “송탄레인보우로타리클럽에서 진행한 삼계탕 나눔 봉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렇게 정성으로 만들어준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잘 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탄레인보우로타리클럽 여운정 회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께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면서 “어르신들께 좀 더 좋은 삼계탕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생닭을 고르고 손수 속을 채우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은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여 회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나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어른신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제철과일인 시원한 수박까지 먹고나니 올 여름 걱정 없이 날 것 같다”며 “음식준비에 수고해준 분들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탄레인보우로타리클럽은 ‘나누고 베풀고 봉사한다’는 사명을 실천하기위해 다양한 지역공헌 사업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다. 평택북부노인복지관에 지속적으로 기부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행복홀씨사업을 통해 가로 정비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웃들과의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송탄레인보우로타리클럽의 활약이 기대된다.

구원서 기자